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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뉴스

델 PC에 해킹에 악용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어 있다.

델 PC에 해킹에 악용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어 있다.


PC 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업을 뽑으라고 했을 경우 손가락에 꼽히는 기업 중 하나가 바로 델인데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와 가격대비 성능의 우수함으로 많이 사용되는 브랜드입니다.
올해도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데요. 최근에 델 PC에 해킹에 악용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채로 판매가 되어 온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델 PC에는 'eDellRoot'란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이는 최상위인증을 하는 것으로 웹브라우저의 트래픽을 체크하고 인터넷 사용을 감시하는 권한과 기능이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 소프트웨어가 해킹에 노출되는 경우 와이파이 등을 통해 외부에서의 침입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웹트래픽을 해킹하여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탈취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악성코드도 정상적인 것으로 인식을 하도록 할 수도 있으며 혹여 이를 삭제한다고 해도 컴퓨터가 재시작되면 자동으로 다시 설치가 된다고 합니다.

'eDellRoot'는 현재까지 XPS15, 래티튜드 E7450, 인스피론 5548, 인스피론 5000, 인스피론 3647, 프리시전 M4800 등의 모델에 설치되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Dell.Foundation.Agent.Plugins.eDell.dll 파일을 찾아 삭제하는 것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게 완전히 해결하는 방법인지는 확실치는 않습니다.

올해 초, 레노버 제품에서도 이와 유사한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채로 판매가 되다 적발되어 큰 파장이 있었는데요. 보안에 민감한 요즘 이번 사건도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예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