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앱의 보안성 문제

안드로이드 앱의 보안성 문제

안드로이드 OS의 보안성 문제는 어제 오늘만의 얘기는 아닙니다.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온 문제이고 현재도 앞으로도 주목해야하고 해결해야할 문제죠. 그런데 OS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앱 자체에도 심각한 보안성 문제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스마트기기의 양대 OS라 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와 Ios는 여러모로 비교가 되기도 하는데요. 아마 가장 크게 그리고 자주 비교되는 부분이 보안 문제일 겁니다.
제한적이고 폐쇄적인 정책의 Ios와 달리 오픈 소스 기반의 안드로이드는 개방적인 성격탓에 누구나 수정을 할 수 있는데요. 그러한 점을 악용한 위변조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뉴스에도 종종 등장할 정도죠.

그런데 안드로이드 기반의 앱에도 위험스러울 정도의 보안성 문제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된 앱들을 분석해보니 80% 이상의 앱들이 복제 혹은 위변조 등의 해킹 위험이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간단한 해킹 툴로도 쉽게 해킹이 가능한 앱들도 상당수 있다고 하네요.

해킹 기술 중 하나인 리버스엔지니어링 혹은 디컴파일 등을 통해 앱의 소스 코드를 찾아내 이를 위변조한 후 이를 다시 스토어에 등록하는 형태로 해킹이 이뤄지는데요. 그렇게 등록된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경우 개인 정보는 물론 OS 자체에 대한 해킹 위험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갈 수록 커져가는 스마트 시장, 그 중 모바일 앱 분야는 2020년에는 1천억달러 규모 이상이 될 거란 전망도 있는 가운데 아직은 보안 기술이 충분히 따라가진 못하고 있는듯 한데요. 사용자의 주의도 필요하겠지만 관련 업체나 기관, 국가 차원에서도 이러한 문제에 경각심을 가지고 충분한 대책 마련을 해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