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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뉴스

위안화,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 통화바스켓 편입 확정


위안화,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 통화바스켓 편입 확정


중국의 위안화과 국제통화기금 IMF의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에 편입되었습니다. SDR이란 IMF가 1970년에 채택한 가상의 통화인데요. 외환 위기를 겪는 회원국들이 별도의 담보없이 인출할 수 있는 권리로 기존에는 미국의 달러, 유럽의 유로, 영국의 파운드, 일본의 엔 등 4개의 통화가 있었습니다. 중국의 위안화가 추가되면서 이제 5개의 통화가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www.huffingtonpost.kr)


사실 올해 중순까지도 SDR 편입은 불투명했다고 하는데요. 하반기에 들면서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이 위안화의 편입을 지지하게 되면서 최종적으로 SDR 편입이 확정되었는데요.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고 있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세계은행(WB)에 대항해 탄생한 국제은행 AIIB를 주도하고 있는 중국으로서는 이 계기로 자국내 경기부양과 더불어 세계 금융 시장에서도 그 위상이 급상승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달러화 중심의 세계 경제도 이번 위안화의 SDR 편입으로 큰 지각변동이 있을거란 분석이 많은데요. 현재 전세계 외환보유고의 1%도 안되는 위안화 비율이 약 10년동안 1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합니다.
최근 급성장을 거듭하며 군사, 정치, 외교,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은 이로써 미국과 중국의 양대 패권 구도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