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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투자 물류기업 조세감면 혜택


기사입력 2014-04-28 18:38:39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산업일보 온라인 뉴스팀] 현재 경기도 용인에 신선과일 수출입을 위한 물류기지를 운영 중인 외국인투자 물류기업이 물류시설 건설 중인 것과 관련, 조세감면 혜택을 받게 됐다. 


정부는 28일 제6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개최해 ‘비.엘 인터내쇼날(주) 조세감면(안)’ 등에 대해 심의·의결했다며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외국인 투자 기업인 비.엘 인터내쇼날(주)의 경우 위원회 의결에 따라 최장 7년간 법인세 감면 혜택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비.엘 인터내쇼날(주)은 캐나다 지주회사 B.A.K. Holdings Limited가 100% 투자해 ‘93년 국내에 설립된 신선과일 유통 물류 기업으로,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웅동지구에 1천3백만불을 투자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 회사는 단순 환적․보관이 아닌 첨단 냉장·냉동시설을 활용한 신선과일 저장과 세척, 선별, 포장 등의 고부가가치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물류 사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아시아 물류허브인 부산 신항을 활용해 제주감귤 등 국내 신선과일을 연평균 100억 원 가량 해외로 수출하는 등 국내 농산물 수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확대에 따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수입한 신선과일을 중국·일본 내 코스트코(Costco), 테스코(Tesco) 등 세계적 유통기업에 가공 납품하는 고부가가치 물류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2020년까지 지역경제 생산유발효과 연평균 1,660억 원, 직접고용 309명, 간접 취업유발인원 연평균 38,882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위원회는 경제자유구역에 세계 50위권 안의 대학 등 우수 외국교육기관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재정지원 인센티브 차등폭을 확대하는 ‘외국교육・연구기관 유치지원 국고보조사업 운영요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우수 외국교육기관의 경우 국고지원 차등폭이 현행 지원기준 금액의 2배에서 5배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현재 인천 글로벌 대학 컴퍼스 등을 중심으로 한 외국 교육기관 유치 노력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앞으로 경제자유구역을 동북아 교육허브로 육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위원회는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대구·경북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대한 개발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청라국제도시는 지구 내 태양광 에너지 공급사업 등이 가능하도록 태양광 등 유치업종을 개발계획에 추가했으며 경산지식산업지구는 기계부품 특화단지와 첨단메디컬 신소재 단지 조성을 위해 부지 면적을 조정하는 등 개발계획을 변경했다.



온라인 뉴스팀 kidd@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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