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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뉴스

전기자동차 산업 성장의 장애물

전기자동차 산업 성장의 장애물


자동차 천만대 시대를 넘어 2천만대 수준으로 국내의 자동차 시장은 매우 커졌습니다. 대략적으로 1가구당 2대 이상을 보유한 셈인데요. 한편으로는 자동차 시장이 포화 단계에 접어드는 시점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최근 배기가스로 인한 이슈도 크게 일었고 그와 연관되어 환경 문제도 크게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이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www.kidd.co.kr)


국내에서도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인데요. 실제 운행이 가능한 차량이 출시되고 있을 정도로 빠르게 관련 산업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런 시장의 수요나 관심만큼 전기자동차에 대한 기술 수준은 여전히 크게 뒤쳐져 있다고 합니다. 자동차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독일, 미국, 일본은 물론 뒤늦게 자동차 산업에 뛰어든 중국보다도 뒤쳐진 수준이라고 하니 정말 시급히 개선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특히나 현재 전기자동차와 관련된 정책을 마련하고 집행할 중앙 부처가 마땅히 없다는게 큰 문제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전기자동차협회는 환경부 산하, 관련 정책과 예산은 산통부가 부분적으로는 미래부가 담당하는 업무도 있다고 하는데요. 여러 기관이 뒤섞여 업무 처리를 하게되니 통일된 정책 집행이 어렵고 발빠른 대응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또한 관련 인프라도 여전히 부족한 상황인데요.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충전기 시스템도 찾기 힘들 정도이고 전기자동차에 대한 기술 인력도 적고 이를 양성할 기관도 전무하다시피 한 상황입니다.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지속적으로 보급한다는 정부의 노력과는 사뭇 반대의 상황인 셈인데요. 전기자동차의 성장은 이미 예견되어 있고 언젠가는 기존의 자동차 시장을 잠식하게 될텐데요. 관련 기관의 체계적이 정립과 정책 수립, 더불어 인프라 확충이 속히 이뤄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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