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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뉴스

고급 소비재의 수출, 지속 상승

고급 소비재의 수출, 지속 상승


세계적인 불경기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량은 조금씩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불행 중 다행인 셈이죠. 하지만 그 늘어나는 비율은 그리 높은 편은 아닙니다. 언제 다시 떨어질지도 모르는 일이죠.

그런 가운데 매년 10% 이상씩 지속 상승하며 성장세를 타고 있는 분야가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고급 소비재 수출량이 그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www.kidd.co.kr)


한국무역협회에서 발표한 '고급 소비재로 새 수출길을 연다'라는 보고서에 따른 우리나라의 고급 소비재 수출이 지난해 대비 13.1%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액수로는 61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라고 하는데요. 이는 다른 수출 품목에 비해 몇 배 이상의 수치입니다.


화장품 등의 뷰티 관련 제품과 패션 의류, 핸드백과 신발 등이 주요 품목들인데요. 한류 열풍에 힘입어 특히 뷰티 제품들은 2011년 이후 연평균 29%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이러한 고급 소비재 시장은 명품 프리미엄 제품들과 브랜드가 많은 이탈리아, 프랑스 등을 중심으로 발달했고 또한 그러한 나라들이 주요 수출국이었는데요.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수출 증가는 우리의 제품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는 반증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이탈리아나 프랑스는 커녕 미국, 일본 등과 같은 주요 경쟁국에 비해서도 제품의 인지도나 브랜드 다양성 측면에서는 많이 부족한게 사실이죠.


점차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고급 소비재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한류와 더불어 경쟁력 있는 제품과 브랜드를 개발하고 강화해 간다면 경제 성장과 더불어 불황 탈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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