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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뉴스

MS의 구형 익스플로어 지원 중단 임박

MS의 구형 익스플로어 지원 중단 임박


2015년도 이제 몇 일 남지 않았습니다. 열흘 후면 2016년 새 해가 시작됩니다.
해가 바뀌는 것 외에 또 하나 변화되는게 있는데요. 바로 MS사의 익스플로어 브라우저에 대한 공식 지원 및 업데이트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인데요. 내년 1월 12일부터 최신의 브라우저에 대한 지원만 제공하겠다 이미 밝힌바 있습니다.

MS의 이 같은 정책은 이번만의 일은 아닙니다. 얼마전에도 XP에 대한 공식 지원을 중단한다 밝힌바 있었죠.
사실 이러한 정책은 어찌보면 회사로선 당연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최신의 제품이 계속 개발되고 발표되고 있는데 언제까지나 구닥다리가 된 옛날 제품을 위한 비용을 투자할 수는 없는 것이죠. 물론 반대할 수도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어찌되었건 XP의 지원 중단 때, 사회적으로도 그랬지만 국가적으로 큰 위기를 겪은바 있는데요. 여타 국가들에 비해 당시 MS의 XP와 IE8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우리나라였기에 당시엔 정부 차원의 대책본부가 마련될 정도였었습니다.
사실 XP나 IE나 업데이트를 하면 해결되는 아주 단순한 일이지만 정품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낮았고 특히나 activeX에 의존도가 높은 금융권 및 각 정부 사이트들의 보안 문제로 인한 이유가 컸습니다.

문제는 이번의 문제도 activeX로 인한게 아마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바로 얼마전 IE11이 발표되었을 때도 대두되었던 문제고 최신의 엣지 브라우저가 발표되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는데요. 꾸준히 제기됨에도 매번 반복되는 현상이 참 답답하고 한심스럽기까지 합니다.

사실 국내에 여전히 XP 사용자는 적지 않고 IE8 사용자 역시 적지 않습니다. 그런 가운데 버전 업그레이드를 무작정 강요하는 것도 간단한 문제는 아닐겁니다.
하지만 그 디데이는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정부의 빠른 판단과 대처, 더불어 각 기관과 관련 업체, 그리고 일반 사용자들 또한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