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업뉴스

이라크 원유발견, 하울러광구 원유발견, 이라크 원유, 한국석유공사

이라크 하울러 광구 바난구조서 日産4,320배럴규모 원유발견

석유공사, 네번째 원유발견 성공… 서울과 경기도 합친넓이 크기


기사입력 2014-03-19 09:45:44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산업일보 - The Korea Industry Daily


[산업일보 박훈 기자] 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는 최근 이라크 하울러 광구 바난(Banan) 구조에서 하루생산량 약 4,320배럴의 원유발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원유발견에 성공한 Banan-1공은 하울러 광구의 네 번째 탐사정으로 작년 9월 시추를 시작해 올해 1월 최종 심도인 4,000m까지 시추를 완료하고, 산출시험(DST)을 통해 하루생산량 약 4,320배럴의 원유산출에 성공했다. 


바난 구조의 원유발견 성공은 지난해 3월 데미르닥(Demir Dagh) 구조의 1차 탐사정(DD-2)에서 최초의 대규모 원유발견, 10월 아인 알 사프라(Ain Al Safra)구조, 11월 제이 가우라(Zey Gawra) 구조 원유 발견에 성공한 이후 네 번째 원유 발견 성공으로 석유공사의 이라크 쿠르드 사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데미르닥 구조 자원량 평가 결과(美 텍사스州 달라스市에 소재한 NSAI社 평가) 중질유 2.5억B, 경질유 3억B 등 총 발견 잠재자원량 5.5억B로 평가되고 있다. 아인 알 사프라 구조는 하루생산량 약 675~850배럴의 원유산출에 성공했으며, 제이 가우라 구조도 하루생산량 약 4,800배럴의 원유산출에 성공한바 있다. 


또한 바난 구조에 대한 정확한 매장량 평가는 올해안에 평가정 시추를 통해 산정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해 원유 발견에 성공한 데미르닥 구조에 대한 첫 평가정(Demir Dagh-4) 시추 및 산출시험을 통해 중생대 백악기 층의 하루생산량 3,500배럴의 중질유(API 21˚) 산출에 성공했다. 


하울러 광구는 이라크 북부 쿠르드 지역 하울러에 1,643km2 규모로 쿠르드 자치정부 수도 아르빌시를 포함하며, 서울과 경기도를 합친 넓이의 육상광구다. 지분 구성은 Oryx(운영, 스위스) 65%, 석유공사 15%, 쿠르드가 20%씩 각각 참여하고 있다. 


현재, 석유공사는 이라크 쿠르드 지역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한 하울러 광구를 포함해 상가우사우스(Sangaw South) 광구 등 총 3개 탐사사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중 상가우사우스 광구 두 번째 탐사 시추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훈 기자 hpark21@kidd.co.kr

Copyright ⓒ 산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