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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뉴스

해외로 수출하는 중고기계

해외로 수출하는 중고기계


오래된 중고기계는 사실 폐기하기도 뭐하고 유지하기도 뭐한 애물단지가 되곤 합니다. 중고 자동차같은 경우는 오래전부터 중동이나 인도, 동남아 등으로 수출하고 있긴 하지만 기계는 자동차와는 달라서 딱히 수출하기도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www.kidd.co.kr)


한국기계소와 KOTRA는 지난 4일, '2016 유휴기계설비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는데요. 국내에 처치 곤란한 중고 장비들을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이 상담회엔 베트남,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이집트 등 8개 국이 참가했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인 산업 장비 중 하나인 공작기계가 주를 이뤘고 굴삭기 등의 장비와 식품기계 등이 활발히 거래되었다고 하네요.


사실 일반적인 수출입 거래에선 신품이 주로 거래가 되는데 반해 신흥개발국들은 다소 열악한 환경과 재정 문제로 중고에 대한 수요도 높다고 하는데요. 국내의 중고 장비 처리에 대한 문제와 잘 맞아 떨어지면서 서로에게 좋은 거래가 될 수 있는 자리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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