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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뉴스

사우디, 비석유산업 육성에 매진

사우디, 비석유산업 육성에 매진


대표적인 산유국 중에 하나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비석유 산업을 육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사우디 정부는 'Saudi Vision 2030'이란 중장기 국가 운영계획을 발표했는데요. 그간 국가 재정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석유 산업의 비율을 낮추고 천연가스, 광물, 제조 산업 등의 비석유 산업의 비율을 끌어올리는게 주요 핵심 내용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www.kidd.co.kr)


수십년간 석유를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해오던 사우디였는데요. 근래 지속되는 저유가 상황이 부담으로 작용을 한 듯 보입니다. 수입원의 80% 이상을 석유 산업에서 벌어오던 사우디로서는 저유가 상황이 악재일 수 밖엔 없겠죠.


사우디는 중장기 계획을 통해서 우선 비석유 산업의 비율을 늘리고 국가가 관리해오던 부분을 민간에 이양함으로써 어느정도 부담을 덜려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2020년까지 비석유 분야의 수입 비율을 지금의 약 2배 규모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제조업 수출 기업을 육성,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광물 자원 개발을 통한 고용 창출과 세수를 확보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우디의 경우는 제조업과 관련한 인프라 기반이 매우 열악한걸로 알려져 있죠. 하여 외국의 투자를 유치하거나 외국 기업과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제조업이 발달한 우리에게는 어떻게 보면 새로운 기회가 생긴 셈일 수도 있겠죠.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불황을 겪고 있는 제조업계에게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일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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