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업뉴스

태양광전문가, 태양광 에너지 시스템, 신재생에너지

전 세계 태양광 전문가, 부산 집결


기사입력 2014-06-21 10:15:36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산업일보 박지우 기자]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성시현, 이하 국표원)이 부산에서 26개국 전문가들이 모이는 '태양광 에너지 시스템(IEC/TC 82) 국제표준화 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가장 활발한 투자와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태양광 산업의 중요성이 주목받으면서, 관련 세계시장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태양광 에너지 시스템(IEC/TC 82) 국제표준 총회’가 26개국 220여 명의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노보텔에서 진행됐다. 


20일 국표원에 따르면 이날 태양광 에너지 시스템(IEC/TC 82)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태양광 선도국인 미국, 독일 등 각국의 전문가들이 태양광 발전에서 가장 중요한 효율 측정방법, 주변기기의 안정성 등과 관련한 주요 의제에 자국의 이익을 반영하기 위한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회의의 국내 개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술 역량이 주요 선진국에 비해 다소 부족한 상황에서, 국내 관련 업계 및 전문가들의 국제시장 진출 확대, 기술·표준 동향 파악 및 해외 전문가와 기술교류 등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3년의 태양광 국제표준 역사 동안 제정된 55종의 국제표준 중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표준이 없었으나, 이번에 국내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위해 최초로 태양광 분야의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BIPV) 시스템 관련 표준인 ‘태양광 발전용 커튼월의 신뢰성 평가방법’ 등 2종의 국제표준 제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표원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선택과 집중에 따른 우리 기술의 세계화를 위해 국제표준화를 적극 추진토록 지원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박지우 기자 churro@daara.co.kr

Copyright ⓒ 산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