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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뉴스

블루보드, 직원소통, 직원업무프로세스 개선, Blue Board

블루보드, 업무프로세스 개선 반영

하나 하나의 VOS(Voice of Staff)도 소중


기사입력 2014-05-21 08:30:50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산업일보 천주희 기자]

지난해 9월에 근로복지공단에서 입사한 강모 씨. 아직 근무한 지 얼마 안됐지만 공단에 대한 애사심과 일에 대한 열정은 그 누구 못지 않다. 평소 민원부서에서 산재보상 업무를 하면서 느낀 점, 힘들었던 점, 개선했으면 하는 점 등을 자유롭게 얘기하고, 이런 의견들이 반영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청년이사회(블루보드, Blue Board)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제6기 블루보드 위원으로 지원해 현재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공단본부(중구 우정혁신도시) 7층 스마트룸에서 제6기 블루보드 워크숍을 개최했다. 


블루보드(Blue Board, 청년이사회)는 이사장과 공단 4급 이하(과장, 대리, 주임)의 실무자급 젊은 직원들 간 소통 채널로, 직원들이 본부 또는 현장(지사)에서 근무하면서 느낀 점, 건의사항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이를 업무프로세스 개선 등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이사장, 기획이사 등 임원진과 실무자급 직원들로 구성된 25명의 블루보드 위원이 참석해 안건 상정과 토론을 통해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청취해 조직내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이재갑 이사장은 “공단은 산재를 당한 근로자를 위한 산재보험 업무, 저소득근로자 대부 업무 등 취약계층 근로자를 위한 다양하고 좋은 사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민원서비스를 담당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의 고충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블로보드 워크숍을 통해 직원들이 일을 하면서 힘든 점, 회사에서 개선해 줬으면 하는 점, 공단이 국민에게 신뢰받기 위해 더 노력해야할 점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 직원 하나 하나의 소리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애사심을 느낄 수 있는 회사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주희 기자 cjh2952@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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