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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D 산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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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부품기업, 말레이시아 자동차시장 진출

한?말련 산업협력워킹그룹 자동차 부품 4개 공동R&D 추진 합의



기사입력 2013-12-03 00:05:42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통상분야 협력확대를 위해 최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와 ‘제2차 한-말레이시아 산업협력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12년7월 체결한 ‘한-말레이시아 산업협력 MOU'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협의하는 국장급 실무협의체로, 양국 정부관계자, 유관기업, 협회 및 기업 약 90여명이 참석했다. 


1차 회의결과에 따른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자동차, 무역·투자, 전기·전자, 플랜트 등 4개 분과에서 협력 추진방안과 자동차분야 공동 R&D 추진에 합의하고, 4개 시범 R&D 과제를 선정, 펀드조성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R&D는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진행하며, 개발후 말레이시아 완성차(프로톤, 프로듀아)에 납품 예정으로, 우리 중소 부품기업에게 61만대 규모(‘11년 기준)의 말레이시아 자동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우리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경영지원교류회’ 개최에 합의하고 말레이시아의 철강분야 반덤핑 제소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양국은 통상채널을 통해 무역장벽해소와 로봇, SW인증, 중소기업지원,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협력, 초청연수 등 포괄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아울러 말레이시아의 플랜트 프로젝트 추진동향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중소 플랜트업체를 중심으로한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 


회의에 참석한 도경환 통상협력국장은 오늘 논의된 의제 하나하나가 실질적이고 호혜적인 결과로 가시화 될 수 있기를 당부하며자동차 공동 R&D을 통해 우리 중소 부품업체가 Supply Chain으로 말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반덤핑 등 수입규제 관련 협력 논의 등 양국간 산업·통상협력을 보다 발전시킬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였다고 평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향후 회의를 차관급으로 격상해 경제협력의 협력 핵심채널로의 위상을 강화하고 산업·통상과 에너지 인프라 분야를 연계해 양국 협력의 시너지를 높이는 패키지 협력방안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수민 기자 ksm8120@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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