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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뉴스

조선 업계, 최대의 위기 상황

조선 업계, 최대의 위기 상황


최근 며칠동안 산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아마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 현대상선 등 조선 해운업체들에 대한 구조조정 얘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수조원대 규모의 적자 얘기부터 대규모 구조조정과 그로인한 대규모 인원감축, 그에 따란 대량 실업 사태까지 정말 하루하루가 괴로운 상황이 아닐 수가 없을 겁니다. 그야말로 최대의 위기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죠.


(이미지 출처 : http://www.kidd.co.kr)


그제인 지난 26일, 정부는 '제3차 산업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 협의체 회의'를 통해서 관련 기업들의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를 했는데요. 강제 합병으로 인한 대규모 실업 사태는 일단 면한 것으로 보여지고 그나마 업계에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구조조정을 통해 적지 않은 수의 인력 감축은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정부는 발표에서 대규모 인력 감축으로 인한 실업 대책으로 특별고용지원업종 제도를 마련한다고 발표했는데요. 더불어 용선료 인하, 채무조정, 협약채권자 조건부 자율 협약 등의 정상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합니다.


업계의 특성상 기업들의 몸집도 매우 크고 관련된 중소 하청 업체들의 규모도 적지 않으며 일부 지역의 경우는 조선 해운 관련 업체들이 지역의 경제 활동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도 하는데요. 그런 업체들이 자칫 무너지기라도 하면 대규모 실업 사태 뿐만 아니라 지역 자체의 경제에도 크나큰 타격이 될 것입니다.


정부와 기업이 합심하여 지금의 위기를 잘 극복해 갈 수 있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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