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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태양광 공동관리비 줄여주는 효자 역할 '톡톡'

태양광 330TOE 생산, 세대당 전기료 2만 7천원 절감효과

기사입력 2014-03-04 10:53:47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옥상 태양광 공동관리비 줄여주는 효자 역할 '톡톡' 

태양광 330TOE 생산, 세대당 전기료 2만 7천원 절감효과 


산업일보 - The Korea Industry Daily



[산업일보] 옥상 태양광을 설치한 아파트 단지의 공동관리비 부담이 훨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저소득층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대아파트 31개 단지 3만3천세대에 태양광 1,345kW를 설치했다. 


실제로 지난 2011년에 옥상 태양광을 설치한 길음뉴타운 3단지에 살고 있는 김 모씨는 전년보다 관리비 고지서에 공동전기료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을 발견했다. 1세대 당 연간 2만 7천원 정도의 비용이지만, 282세대가 살고 있는 단지 전체로 따져보면 공동전기료가 760만원이나 줄어든 것이다. 


길음뉴타운 3단지 이외에도 2012년도 태양광 40kW 설치한 미아벽산아파트(490세대) 단지의 공동전기료도 설치 전 3천 390만 원에서 설치 한 뒤인 2013년에 2천 790만 원으로 600만원이 줄어 1세대 당 연간 1만 2천원의 관리비 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 


임대아파트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에서 승강기, 지하주차장, 조명 등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물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공급해 주민에게 관리비 절감혜택을 돌려주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LED조명 9만개를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인 330TOE의 신재생에너지를 매년 생산하고, 온실가스 700톤을 감축하는 효과까지 얻고 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강정수 기자 rws81@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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